[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여수시의회는 9월 9일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여천권역 관광산업 개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백인숙 의장과 문갑태 부의장, 최정필, 박영평 의원이 공동주최로 열려 시의원, 시정부 관계 공무원, 학동상가 번영회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여천권역 관광자원의 부족으로 인해 지역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여천권역의 관광산업 개발이 필수적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최정필 의원은 ‘여수의 인기 관광지 50위 중 여천권역에 속한 곳은 9곳에 불과하다’며 심각한 지역 편중이 있음을 지적했다.
간담회 주제 발표는 학동선소상가 번영회 서영택 회장이 맡았다.
서 회장은 여천권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선소 테마정원 활성화 ▲선소대교 인근 음악분수대 및 미디어파사드 설치 ▲배관람장 및 민속포차거리 조성 ▲선소 공원(jc공원) 활성화 ▲ 차 없는 거리 조성 등을 제안했다.
이어서 여수시 각 부서의 관계자들이 여천권역 관광 개발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특히, 선소 지역의 테마정원 조성 및 음악 분수, 미디어파사드 설치 등 제안된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여수의 관광 수요 감소로 인해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에 대한 의견이 활발히 교환됐으며, 시 정부의 정책 방향과 지원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
간담회 좌장을 맡은 최정필 의원은 마무리 발언으로 “오늘 간담회는 시정부의 일방적인 정책 실행보다 시민의 의견을 청취해 반영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 데에 의미가 있다”고 하며, ”여천권역의 관광산업 개발은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여수시의 관광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로 오늘 논의된 의견들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져 여수시의 관광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여수시의회는 지역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관광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