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강성순 기자 ] 여수시는 지난 6일 의료취약지인 섬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남면 연도보건지소에서 4개 기관, 22명의 보건·의료진과 민관 합동으로 3차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시에 따르면 ‘통합 의료서비스’는 보건소와 민간의료기관, 봉사단체가 한 팀을 이뤄 도서 지역을 순회하며 의료서비스와 복지사업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이날 보건소는 연도 주민 70여 명을 대상으로 기초·혈액검사와 8종의 상비약품을 제공했으며, 여수애양병원의 통증치료 및 정형외과 의료진료, 안경협회의 돋보기 지원, 여수미용협회의 이·미용서비스 등을 제공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이 지속 협력하여 섬 지역의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5차례에 걸쳐 섬 지역을 방문할 계획으로, 앞서 1차 화정면 백야도, 2차 삼산면 손죽도를 방문하여 122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528건의 통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