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은행 열매 진동수확기 투입 채취 한창

  • 등록 2024.09.25 14: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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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수확기로 은행 열매 처리 효율성 높여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거창군은 지난 20일부터 은행나무 열매로 인한 악취와 보행 불편 해소를 위해 진동수확기를 활용한 조기 채취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은행나무는 병해충과 공해에 강해 가로수로 많이 심어지지만, 열매에서 나는 악취로 인해 가을철마다 민원이 발생한다. 거창읍 시가지의 은행나무는 현재 거열로 등 11개 노선에 1,377주가 있으며, 이 중 280주는 열매가 열리는 암나무다.

 

군은 도로변 은행 열매 채취 작업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단시간에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진동수확기를 작년부터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이 장비는 나무에 진동을 일으켜 은행 열매를 떨어뜨리는 방식으로, 기존에 장대를 이용하는 방식보다 훨씬 신속하고 효율적이다.

 

신종호 산림과장은 “유동인구가 많은 곳부터 차례로 은행 열매를 조기 채취하고 있으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해 가을철 아름다운 단풍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기선 기자 ks7150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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