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센터, 제8회 전국자원봉사센터 실천지향 컨퍼런스 개최

2024.06.14 14:09:53

전국 자원봉사센터 관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학습과 교류의 장 마련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전국 자원봉사 관리자들이 봉사자들의 역할을 재구성하고 각각의 지역에서 더 나은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전주를 찾았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전북대학교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자원봉사센터 관리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전국자원봉사센터 실천지향 컨퍼런스 Plug-in’를 개최했다.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회장 정연욱) 주최, 전주시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컨퍼런스는 ‘상상, 변화의 불씨’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컨퍼런스는 자원봉사 현장뿐 아니라 사회가 당면한 복잡 다양한 문제들을 자원봉사센터 관리자들의 ‘상상’을 통해 변화의 불씨를 지피고 이를 통해 실질적인 변화와 나은 미래를 모색해 보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기조 강연으로는 ‘행복@로컬-행복한 로컬을 만드는 상상’이라는 주제로 서울시립대학교 도시공학과 정석 교수가 지방소멸과 인구소멸에 대처하는 다섯 가지 상상의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어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함께하는 상상은 현실이 된다’라는 제목으로 쓰레기 기획단체 FPP의 선호민 대표, 전주 불모지장 시리 총괄디렉터, 러블리페이퍼 기우진 대표가 청년의 시각과 상상을 통해 기후위기, 환경문제, 노인 일자리에 대한 창의적 접근과 실천으로 경험한 생생한 변화의 이야기를 나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수다 플러그인’이라는 주제로 자원봉사센터 관리자들이 직위별로 나뉘어 자원봉사센터를 둘러싼 현안을 나누고 현장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상상의 아이디어를 나누며 네트워크 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정안전부에서 주도하는 온기나눔 캠페인 추진현황과 20년 만에 이루어지는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개정에 관한 사항을 공유했다.

 

이튿날 세 번째 세션에서는 ‘더 나은 현장으로 탐험’이라는 주제로 센터 관리자들의 정체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세션으로 진행됐다.

 

NCS와 자원봉사 관리사 자격(주관: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 변화를 향한 자원봉사 성과측정(주관: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법 개정 연구(주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해외 자원봉사 기획(주관: 전주시자원봉사센터), 미니해커톤(주관: 쏘셜공작소), 총 5가지 분과로 자원봉사센터관리자들이 평소 관심 가졌던 주제에 대해 심도있게 들여다보고 고민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됐다.

 

최이천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전국의 자원봉사센터 관리자들이 새로운 상상력을 발휘하고,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컨퍼런스에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각 지역에서 자원봉사를 더욱 활성화 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연욱 한국자원봉사센터협회장은 “자원봉사센터관리자들은 자원봉사의 힘으로 사회문제에 대처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늘 노력하고 있는데 이번 컨퍼런스가 이러한 노력과 열정이 더욱 실질적인 현장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영 기자 lwy097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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