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31일 세종시보건소 대회의실에서 2024년 생물테러 대비 모의훈련을 했다.
생물테러는 바이러스·세균·곰팡이·독소 등을 사용해 인명 살상 또는 질병을 일으켜 대량의 인명피해와 사회 붕괴를 초래하는 비상상황이다.
시는 최근 국제 정세 혼란이 가중됨에 따라 생물테러에 대한 대응 훈련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세종보건소, 소방, 경찰, 군 등 유관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생물테러 대응 교육 ▲개인보호구(Level A, C) 착·탈의 훈련 ▲다중탐지키트 사용법 ▲수송 용기 사용 및 검체 이송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황선득 감염병관리과장은 “생물테러는 소량으로 다수의 인명피해를 유발하므로 유관기관과 주기적인 합동 훈련을 통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