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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구만섭 권한대행, 안전하고 따뜻한 설 명절 위한 현장소통 추진

제주평화양로원, 안흥조 4·3후유장애인, 강태선 애국지사 격려 방문

 

[ 경인TV뉴스 강순빈 기자 ]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은 설 명절을 앞두고 민생현장 속으로 들어가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27일 오전 10시 제주시 봉개동 소재 제주평화양로원을 찾아 코로나19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에 직원들의 각별한 관심과 노력을 당부했다.


제주평화양로원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는 65세 이상의 무주택 저소득 어르신들이 거주하고 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최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양로원 등 감염취약시설의 방역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라며 “설 명절 양로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과 함께 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제주시 조천읍에 거주하는 제주4·3사건 후유장애인인 안홍조 어르신의 자택을 찾아 설 명절인사를 나눴다.


안흥조 어르신은 제주4·3사건 당시 17세에 왼팔 관통상으로 팔이 부러지고 다섯 손가락이 펴지지 않는 등 중상피해를 입어 지금까지 약물과 물리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건강을 잘 챙기시면서 즐겁고 따뜻한 설 명절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날 구만섭 권한대행은 제주도내 유일한 생존유공자인 강태선 애국지사 자택을 방문해 안부를 챙겼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강태선 애국지사께서는 일제강점기부터 제주4·3까지 모두 경험한 역사의 산증인”이라며 “후손들이 애국지사님을 길이 기억할 수 있도록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만섭 권한대행은 28~29일 코로나19 대응 부서, 제주공항 워크스루, 재난상황실 등 설 연휴 상황실 운영상황을 둘러보고 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