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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 흥선동행정복지센터,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주민 행복 우선

 

[ 경인TV뉴스 주재영 기자 ] 의정부시 흥선동행정복지센터는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사회안전망 구축과 소외계층 보호 및 지원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더욱 다양해지고 세분화된 복지 수요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주민주도 특화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주민주도 복지 공동체 조성과 활성화에 앞장'

2022년도 흥선동행정복지센터의 복지비전은 ‘주민주도 복지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더불어 행복한 동 단위 지역복지 구현’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다각적인 추진계획을 추구하며 흥선동만의 복지정책으로 주민들을 위한 복지마을로서의 발판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복지사각지대 제로화를 위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17명), 마을복지계획 추진단(16명), 명예사회복지공무원(24) 등 지역사회 내 단체와 조직 간 복지 네트워크도 강화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모집해 기존의 인적 안전망보다 촘촘한 복지체계를 마련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제도는 취약계층을 위한 인적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복지 사각지대 없는 복지정책 실현을 위해 추진하는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협의회, 방위협의회, 청소년지도위원회,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지역주민 등 2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위기 상황에 놓은 이웃 주민들을 발굴하고 제보해 위기 상황을 해소하는데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공적지원 34건(긴급지원, 기초수급자, 기초연금 등), 민간자원 연계 142건(쌀, 라면, 이불 등) 등 176건(9백59만 5천 원)의 위기가구를 발굴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주민 중심의 지역복지 정책 발굴·추진'

흥선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해 주민들의 다양한 복지 욕구에 부응하는 복지사업 과제를 발굴하고자 흥선동 거주 주민(18,618명, 2021년 6월 말 기준) 중 일부 주민(230명, 1.24%)을 대상으로 지역주민 복지욕구조사를 실시했다.


흥선동에 대한 주민들의 문제인식은 쓰레기 문제, 매연 등 환경오염문제(32%) ' 주택·주거·환경문제(20%) ' 빈부격차(19%) 순으로 중점개선이 필요하다고 보았고, 흥선동에서 가장 도움이 필요한 대상으로는 저소득층(50%) ' 노인(18%) ' 미취학아동(12%) ' 여성(10%) ' 장애인(5%) ' 초등학생(1%) ' 중고등학생(0.87%) 순으로 문제인식이 나타났다.


또한 우리 마을에서 가장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저소득층(50%) ' 노인(18%) 순으로 욕구가 크게 나타나고 있으므로 지역사회 돌봄체계 마련과 이웃이 이웃을 돕는 지역 안전망 구축과 같은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와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흥선동행정복지센터는 2022년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 계획과 마을복지계획 추진 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주민들의 욕구 및 만족도, 우선순위를 파악해 이를 구체적인 사업 계획 수립을 위한 근거 자료로 적극 활용했다.


'민·관 협력 특수시책 틈새없는 복지서비스 제공'

흥선동행정복지센터는 흥선동 마을복지계획 추진단,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새마을부녀회 등 동 자생단체들과 협력해 다양한 민·관 협력 특수시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독거어르신 생신축하, 행복나눔 원스톱 세탁서비스, 사랑의 안경나눔, 행복한 보금자리 만들기, 사랑의 밑반찬 나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등 지속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우리동네 수호천사 사업을 통해 주민 생활과 밀접한 편의점, 약국, 마트 등 다중이용업소 260여 개소를 대상으로 사회복지정책 홍보 및 교육을 실시해 지역사회 인적안전망을 확대하고 카카오톡 채널(흥선동 우리동네 수호천사)을 통해 상시 위기가구 신고시스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로 경제가 침체하면서 나눔 문화가 축소될 우려가 있었지만, 소외계층 따뜻한 겨울나기 추진을 통해 62개의 후원처에서 9천791개의 후원물품(성금) 기부환가액 5천2백80만 9천 원어치를 지원받아 1천200여 명의 취약계층이 지원을 받았고 지속적인 후원을 약속했다.


유준영 흥선동 복지지원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지역주민들의 아름다운 나눔으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따뜻한 후원과 자원봉사로 지역주민 모두가 행복한 흥선동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