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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소리 없는 사이버 학교폭력

 

코로나 시대 학생들의 생활 공간이 온라인으로 옮겨지면서 비대면 상황의 스트레스와 우울감이 사이버 폭력과 SNS를 통한 스토킹으로 분출돼 사이버상에서 발생하는 학교폭력이 점차 교묘해지고 있다.

 

최근 3년간 사이버폭력 비중은 지난 2018년 8.7%, 2019년 8.9%, 2020년 12.3%로 매년 증가했고 올해도 온라인 교육 확산으로 더 많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이버 학교폭력의 유형으로는 웹사이트나 SNS, 카카오톡, 스마트폰 메신저 등을 이용해 사이버 상에서 특정인을 집단적으로 따돌리거나 지속적으로 괴롭히는 행위로, 특히 앱 메신저를 통한 단체 대화방에서 욕설이나 괴롭히는 떼카, 대화방으로 초대한 뒤 한꺼번에 퇴장하는 방폭, 단체 방에서 욕설 등을 하여 방을 나가도 다시 초대해 괴롭히는 대화방 감옥, 피해자를 자극한 후 일부러 문제를 발생시키는 플레이밍, 사이버스토킹, 사이버 성폭력, 안티카페, 사이버 따돌림 등이 대표적이나, 최근 들어 더욱 교묘하게 이루어지는 Wifi 셔틀, 기프티콘 셔틀, 이모티콘 셔틀 등과 같은 사이버 폭력도 증가하고 있으며. 가장 큰 문제점은 사이버 상에서 은밀하게 일어나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지속적이고 집요하게 괴롭혀 정신적 피폐함을 가중시킨다는 것이다.

 

사이버 학교폭력의 피해자 증상으로는 불안한 기색으로 계속적으로 휴대폰을 확인하거나 휴대폰 알림에 민감하게 반응, 휴대폰 데이터 사용량의 증가, sns 계정이 부정적으로 변하거나 탈퇴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는데 가정과 학교에서는 신고가 제일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WEE 상담센터 상담, 학교전담경찰관, 112 및 117센터에 상담과 신고가 우선되어야한다.

 

 

인천삼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장 김락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