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대청면 옥죽동 부녀회(회장 백정희)에서 2022년 1월부터 마을의 빈병을 수거하여 판매한 대금으로 대청 마을경로당 7개소에 국수(약 80포)를 전달했다.

마을의 폐자원을 줄이고 추운 겨울 따뜻한 국수 한 그릇이라도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뜻을 같이 전했다.

빈병은 한 병당 100원으로 1년간 총 18,262병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옥죽동 국수 나눔 행사를 열고 각 리별 경로당에 기부했다.

옥죽동 부녀회장은 “마을 부녀회원의 도움으로 진행될 수 있는 일이었다”며 “바다와 늘 함께하는 우리가 스스로 바다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작은 시작을 한 것으로 향후 다른 폐자원 활용을 실천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대청면장(탁동식)은 국수 전달식에 참석하여 “마을의 자생적인 환경정화의 노력과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깨끗하고 따뜻한 대청면을 만드는데 일조하여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