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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구, 대벌레 퇴치 위해 봉산 일대에 대대적인 방제작업 실시

김미경 은평구청장 외 관계 기관(덕양구청, 서울국유림관리소), 주민 참여

 

[ 경인TV뉴스 이원희 기자 ] 서울 은평구는 매년 많은 개체 수 발생으로 주민들을 괴롭히는 대벌레를 퇴치하기 위해 봉산 해맞이 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대대적인 방제 작업을 29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방제 작업은 김미경 은평구청장 외 구 직원과 고양시 덕양구, 서울국유림관리소, 은평구 주민 등이 함께 참여하여 민관협업 방제 작업이 이뤄졌다. 방제 작업은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발맞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하였다.


특히 지난해부터 봉산 일대는 대벌레가 집중 서식 및 집단 발생하는 곳으로 인근 주민에게는 큰 골칫덩어리였다. 봉산 주변에 대벌레가 집중 발생한 원인은 최근 겨울철 이상 고온 현상으로 대벌레 알의 생존율이 높아졌고, 또 대벌레 개체 수 증가로 인해 많은 양의 알이 부화한 것이 원인이라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간 구는 대벌레 발생 개체 수를 줄이기 위해 약충 부화시기인 지난 4월부터 끈끈이 롤트랩 설치 등 방제 작업을 진행하며 방제 효과를 높이는 노력을 지속하였다.


이날 방제 작업에 참여한 한 주민은 “작년부터 대벌레가 많이 발생해서 걱정이었다”며 “대벌레 집단 발생 이후 구청과 관계기관에서 협업해서 방제 작업에 나서주는 덕분에 예년보다 대벌레 개체 수가 많이 줄어드는 것 같아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오늘같이 무더운 날씨에도 적극적으로 방제작업에 함께해주신 주민과 관계기관, 그리고 직원들께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은평구는 대벌레로 인한 지역주민 피해가 없도록 방제 작업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구는 대벌레 방제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향후에도 대벌레 개체 수를 낮추기 위해 산림병해충 예찰방해단 운영과 관계기관 협업방제, 해충방제 공사, 포상금 인센티브 제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구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