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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 전국 최초 자율주택정비사업 연계 도시재생인정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 협약 체결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면목본동 마을주차장 48면 조성

 

[ 경인TV뉴스 이원희 기자 ] 중랑구는 만성적인 주차난에 시달리고 있는 면목본동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 해결을 위해 마을주차장을 건립하고자 30일 ‘사업시행자인 주민합의체(민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정부의 2.4대책에 따라 서울시 내 신속한 주택공급 및 소규모주택 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중랑구 면목본동 297-28 일대가 ‘자율주택정비사업 연계 도시재생인정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주요 사업은 노후주택을 정비하여 열악한 거주환경을 개선하고, 지하공간을 활용하여 마을주차장 48면을 건립하는 ‘도심지 주택가 맞춤형 생활SOC 조성’ 이다.


총 건축규모는 지하2층~지상7층으로, 지상(F1~F7)에는 연면적 5,538㎡에 달하는 공동주택이 들어서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60호를 공급할 계획이며, 지하(B1~B2)는 중랑구에서 매입하여 지역주민을 위한 공영주차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주차장 매입에 예상되는 소요비용은 약 59억 원으로, 구에서는 지난 ’20년부터 정부 및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이미 매입비의 75%에 해당하는 44억 원을 국·시비로 확보한 상태이며 나머지 비용 부분에 대해서는 구의 재정상황을 고려하여 추가 확보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현재 마을주차장 사업부지는 오는 ’22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터파기 공사를 한창 진행 중에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을 통한 노후주택 정비, 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의 주거복지 지원, 맞춤형 생활SOC로 마을주차장 조성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며,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도시재생인정사업의 좋은 선진사례가 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겨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