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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구, 난방비 타격 입은 취약계층 위해 긴급 지원 나서

구 예산은 1억 7270만 원 편성, 서울시 지원과 별도로 발 빠르게 대응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광진구가 취약계층 12,000여 가구에 세대당 10만 원씩 난방비를 특별 지원한다.


구는 올겨울 난방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예산 11억 8460만 원을 긴급 투입했다.


1차 지원대상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10,119가구다. 서울시 재난관리기금으로 예산 10억 1190만 원을 확보했으며, 이달 10일 세대주 계좌로 가구당 10만 원의 난방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2차 지원대상은 서울형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 1,727가구다. 구는 서울시 난방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취약계층에도 난방비를 지원하고자 자체 재원으로 예산 1억 7270만 원을 긴급 편성했다. 세대주 계좌 또는 현금으로 오는 20일에 가구당 10만 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격요건을 갖춘 대상 가구는 자동으로 지원받게 된다. 다만 올해 1월 31일을 기준으로 전출, 사망 등의 특이사항이 있는 경우 지급이 제한될 수 있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연일 기록적인 한파와 난방비 급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 남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