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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제주도, ‘촉 세워라’ 정부 정책기조·방향 능동 대응 주문

김희현 정무부지사, 8일 현안업무 토론회의서 국비·중앙공모 총력 대응 당

 

[ 한국미디어뉴스 강순빈 기자 ] 김희현 정무부지사가 8일 정부 정책기조와 관련 부처의 추진 방향을 살펴 능동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김희현 정무부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본관 2층 백록홀에서 문화·관광·공항확충 분야별 현안업무 토론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제주가 양적성장을 거치면서 도민 삶의 질과 관계가 깊은 문화, 관광, 체육, 교육 등 지표들이 복합적으로 얽혀있어 관리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도민을 중심에 두고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정책을 펼친다면 도민 삶의 질은 점차 개선돼 갈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특히 김희현 부지사는 “수출 시장에서 급부상하는 K-콘텐츠에 대한 예산투입, 펀드 조성 등 정부 동향에 촉을 세우고 기회를 놓치는 일 없이 제주가 선제적으로 앞서나갈 수 있도록 연관 사업을 면밀히 살펴줄 것”을 당부했다.


2024년도 국비사업과 관련해 “중앙부처와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지속적인 접촉으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분발해 달라”면서 “도정의 현안사업 또는 미래 제주발전을 담보할 먹거리 사업 등 예산의 필요성·시급성 논리를 개발하고 부족한 부분은 전문가 의견을 보안하면서 부처를 설득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중앙공모사업도 국비확보 틈새시장인 만큼 적극적으로 응모해 총력 대응해달라”고 덧붙였다.


오는 24일부터 3월 8일까지 13일간 진행되는 도의회 업무보고를 정책홍보의 기회로 활용할 것도 요청했다. 김희현 부지사는 “도민들에게 직접 업무 계획을 설명 드린다는 자세로 소상히 보고하고 질의에 성실하게 답변할 것”을 주문하며 “정책 실행력 확보를 위해서는 의회 진행과정에서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도의회에서 요구하는 개선사항은 적극적으로 정책 이행에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지사는 또한 “2월까지는 각종 정책수립, 사업발주, 행사계획 등 올해 계획을 마무리하고 시행 출발점에 있는 시기인 만큼 정책 실행 로드맵을 잘 구상하고 연말에 좋은 성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다해달라”면서 “현안에 대해서는 타이밍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예측되는 문제점은 수시로 공유하고 보고할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회의는 정무부지사 소관부서인 문화, 관광, 공항 분야 부서장들이 참석해 2월 중점업무 추진상황과 현안사항 등을 공유했다.


문화체육교류국은 국비절충 및 제도개선 건의를 위한 부처방문 계획과 제주 역사문화 기반 구축 사업 추진, 평생교육 바우처 도입을, 관광교류국은 국회-제주 간 제주포럼 협력 MOU 체결과 시티투어버스 운영 활성화, 영세관광사업체 취업유지 장려금 지원을, 공항확충추진단은 올해 제주기점 국제항공노선 확충 지원 계획 등을 공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