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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북도의회 교육위, 직속기관 업무보고 청취

에듀테크 교육 조기 정착, 스마트기기 활용 능력이 우선되어야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회는 8일 제397회 임시회 제3차 회의에서 교육연수원 등 7개 원과 전주교육문화회관 등 6개 관에 대한 2023년 상반기 업무보고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7개 원〕

김명지 위원장(전주11)은 추경예산에 전자칠판 사업이 반영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모든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전자칠판 시연과 연수를 실시하여 에듀테크 기기가 모두 보급된 뒤에 조작 미숙으로 교육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정희 부위원장(군산2)은 에듀테크 교육을 위해서는 전기 승압공사, 기기활용 능력, 스마트 기기 선택, 교사 배치 문제 등 사전에 준비할 사항이 많다며 원활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T/F팀을 구성하여 체계적인 준비와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또한, 교육청 행정소송 원인의 대부분은 서로의 대화 중 조그마한 오해로부터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며 스피치 교육, 도덕성 교육 등을 연수 과정에 반영해 줄것을 요구 했으나 이번 업무계획에 반영이 되지 않았다며 의지 부족을 꼬집었다.


한정수 위원(익산4)은 2025년까지 유보통합을 마무리한다고 발표한 교육부의 보도에 대해 유아교육진흥원의 역할과 대응 방안을 물으며, 교사 양성 과정, 자격증 부여 문제 등에 대해 우리도 차원의 고민을 당부하며 교육부에도 선제적인 대안 제시를 주문했다. 또한, 교사의 행정업무 과다로 학생 교육에 충실하지 못한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며 업무량이 감소하지 않고 있는 문제에 대한 면밀한 진단을 통해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진형석 위원(전주2)은 도내 중·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련 활동이 부족하다며, 많은 예산을 투입해 최신 시설로 정비한 수련시설을 방치하지 말고 적극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수련 과정을 수정하여 많은 학생이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연국 위원(비례대표)은 상대적으로 원거리에 있는 학생해양수련원에 직원 관사가 있는지 물으며, 학생수련 활동을 담당하는 선생님들은 항상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어 몸과 마음적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관사 설치 검토를 당부했다.


김슬지 위원(비례대표)은 행정사무감사 시 지적했던 전북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의 공정한 심사 대책 요구에 대한 개선사항이 있는지 물으며, 도내 대회와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의 경험과 성과는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교육적으로 매우 중요하다며 개선사항을 반영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안내하여 도내 학생들에게 많은 기회와 경험의 장을 마련해 주길 당부했다.


이정린 위원(남원1)은 코로나 이전과 이후 6개 원의 기관 운영 상황에 대해 물으며,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많은 연수와 수련 활동이 축소 또는 취소됐다며 수련원의 체험 프로그램 등은 학생들의 심신 단련과 정신 수련에 크게 도움이 되는 만큼, 수련 활동이 선택이 아닌 필수과정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를 주문했다.


〔6개 회관〕

김명지 위원장(전주11)은 남원교육문화회관이 도서관 장서를 정리하여 지역의 작은 도서관과의 협업을 통해 공동주택도서관에 전달한 미담 사례를 언급하며 이러한 사례가 더 많아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장연국 위원(비례대표)은 교육문화회관의 프로그램이 6개 문화회관 모두 비슷하고 특색이 없다고 꼬집으며, 프로그램 편성 과정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고민해 보고 외부 용역 등을 통해 적정한 진단과 지역 특색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을 주문했다.


이정린 위원(남원1)은 교육문화회관이 기본에 해왔던 방식을 답습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신규 프로그램 개설, 관련 기관과 MOU 체결 등을 통한 적극적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