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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대 행정학과 타오 교수, 캠퍼스 나무심기 프로젝트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대학교 행정학과 타오 교수는 지난 5월 29일 인천대 송도캠퍼스에서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타오 교수는 지난 2020년도 2학기 교양과목인 “지구환경과 공공문제”를 진행하면서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그리고 한국의 탄소 저감 방법들을 탐구했다. 해당 수업 중에 타오 교수는 ‘Where in Songdo is Professor Tao?'라는 콘테스트를 진행하여 학생들에게 송도의 13곳의 자연 친화적 장소를 영상으로 제공하여 각 영상의 정확한 위치를 찾아내도록 했다. 당시 재학생이었던 생명공학전공 유재신 학생(15학번)이 13곳 중 12곳으로 가장 많이 맞춰 우수 학생으로 선정되었다.

 

 하지만 코로나19와 여러 가지 사정으로 미뤄진 시상식을 마침내 지난 29일 드디어 진행하게 되었다. 시상식은 우수 학생에게 ‘산사나무’를 헌정하여 송도캠퍼스에 식재하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타오 교수는 ‘산사나무는 보통의 나무보다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대기 중의 먼지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작은 새들에게 집을, 봄에는 나비와 벌들에게 꽃을, 가을에는 열매를 제공하는 나무’라면서 헌정 배경을 설명했다. 또 앞으로도 수업을 통해 학생들과 환경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마련하여 나무 심기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유재신 졸업생은 “호주에서 워킹 홀리데이로 생활하면서 스쿠버다이빙을 접하였고 당시 죽어가는 산호초들을 보고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어 해당 과목을 수강하게 되었다”며, 이번을 계기로 생활 속에서 환경문제에 대해 더 고민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학교는 타오 교수의 일명 ‘캠퍼스 나무심기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