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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e음의 진화, 쓸수록 이득인 인천e음 부가서비스

배고플 땐 배달e음, 사고플 땐 인천직구, 계산할 땐 혜택플러스, 나눔e음, 너나e음까지

 

[ 경인TV뉴스 김선근 기자 ] 인천시민과 지역 소상공인을 이어주는 상생 경제 플랫폼 인천e음이 부가서비스 확대를 통해 날로 진화하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전국 최초 모바일 기반 지역사랑상품권인 인천e음의 플랫폼 기능과 연계한 부가서비스 활성화로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e음 부가서비스’는 인천e음 플랫폼과 연계하여, 사용자 또는 가맹점에게 편익을 제공하는 모든 플랫폼 서비스를 말한다.


2018년 7월 처음 시작된 인천e음은 올해 8월말까지 누적 가입자 156만 명, 누적 거래액 7조원 을 돌파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 올해만 전국 특·광역시 중 가장 많은 총 1,436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등 사업추진을 위한 재정적 안정성도 확보했다.


인천시는 인천e음이 단순한 결제수단을 넘어 시민과 소상공인의 삶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사업의 영속성을 확보할 수 있는 자생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연계 부가서비스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첫 번째 부가서비스는 인천e음을 활용한 공공배달서비스 ‘배달e음’이다.


배달e음은 인천e음 회원이라면 누구나 모바일 앱(App)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수수료를 약 5%까지 낮추는 반면, 시민을 위한 할인쿠폰과 추가 할인(1~5%)은 지속 확대하는 상생형 공공배달앱 서비스다.


올해 7월부터 전면 시행된 배달e음은 8월말 기준으로 6,017개의 가맹점을 모집해 두 달 여 만에 올해 모집목표(8천개)의 75%를 돌파했다. 주문건수도 지속적으로 늘어 누적 주문건수가 177,224건에 달했으며, 8월 주문금액이 7월 대비 20% 증가하는 등 누적 주문금액도 42억 3,228만 원을 기록하고 있다. 시에서는 배달e음 활성화를 위해 지난 8월말까지 진행했던 꿀맛평가(최대 300만원) 이벤트를 포함해 다양한 쿠폰 제공과 이벤트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두 번째는 인천e음 전용 할인가맹점 ‘혜택플러스 가맹점’이다.


혜택플러스 가맹점에서 인천e음으로 결제하면 캐시백과 별도로 추가 할인(가맹점별 1~5%로 상이)을 받을 수 있고, 가맹점주는 시가 제공하는 인천e음 QR결제 키트(결제수수료 0%)와 관할 군·구에서 제공하는 인천e음 결제수수료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혜택플러스 가맹점은 8월말 기준 7,091개소로 지난해 대비 26% 증가했으며, 올해 말까지 2만 개소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시는 인천e음 모바일 앱에서 혜택플러스 노출화면을 개선하고, 인천e음 특화카드와 연계한 혜택플러스 상권 조성 등을 통해 혜택플러스 가맹점을 적극 모집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인천e음 기반의 스마트 모금 서비스 ‘나눔e음’이다.


나눔e음은 기부금 모금부터 모금액 전달까지 모든 절차가 인천e음을 통해 이뤄지는 진정한 의미의 인천e음 기반 기부플랫폼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자발적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시작된 나눔e음은 8월말 기준, 정기기부, 일시기부를 포함해 3,985명이 참여했으며, 누적 모금액 3,068만 원을 달성했다.


인천시는 인천e음 사용자라면 누구나 손쉽게 따뜻한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나눔e음 서비스를 계속 강화할 예정이며, 다양한 기부단체가 참여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편리성과 자율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네 번째는 인천e음 현장발급 서비스 ‘너나e음’이다.


너나e음은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디지털 약자를 위해 관내 41개 전 농협은행에서 인천e음 카드를 현장 발급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인천e음카드 발급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올해 5월 너나e음 시행 이후 928명이 새롭게 인천e음에 가입했으며, 2,106건, 약 6억 원의 발행 성과를 거뒀다.


인천시는 농협은행과의 지속적인 협업과 적극적인 너나e음 홍보를 통해 능력, 연령에 상관 없이 누구나 인천e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다섯 번째는 인천e음 플랫폼 기반의 온라인 쇼핑몰‘인천직구’다.


인천직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비대면 판로지원을 위해 출범한 인천e음 기반의 온라인 쇼핑몰이다.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는 입점 및 매출수수료 무료 혜택을, 사용자가 인천직구를 이용하면 캐시백 10%를 제공하고 있다.


인천직구 누적 매출액은 8월말 기준 23억 원이며, 지난 8월 매출액이 지난해 동월 대비 109% 증가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거래가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도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지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인천시는 이번 추석에 맞춰 인천직구를 활용한 추석맞이 할인쿠폰(배송비 및 장바구니) 이벤트 등을 통해 인천직구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인천e음이 단순한 결제수단을 넘어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사용하는 시민 중심의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부가서비스 하나 하나가 나비효과가 되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에게는 희망을, 지쳐있는 시민 여러분에게는 행복을 주는 인천e음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