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연천소방서는 ‘벌 쏘임사고 주의보’ 발령에 따라 성묘 등 여름철 야외 활동 시 벌 쏘임에 주의하도록 각별히 당부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올해 7월 말까지 벌 쏘임으로 인한 사망자는 3명으로, 지난 7월 넷째 주 들어 벌 쏘임 사고가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지난달 31일 오전 9시 벌 쏘임 사고 주의보를 발령했다.
벌쏘임을 예방하는 방법으로는 △벌을 자극하는 향수 등 자제 △탄산음료, 단 음료 자제 △흰색 계열의 옷 착용 △벌집 발견 시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하기 등이 있으며, 벌에 쏘였을 때는 ▲적절한 방법으로 벌침 제거 ▲상처를 깨끗이 씻고 얼음찜질하기 ▲증상 발현 시 지체없이 119에 신고하기 등의 대처법이 있다.
이치복 연천소방서장은 “올해는 유난히 벌들의 활동이 왕성하기 때문에 벌쏘임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며 “성묘 등의 활동 시 벌쏘임 예방법과 대처법을 숙지하고 심한 증상이 발현될 시 지체없이 119에 신고하거나 병원 진료를 받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