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윤영태 기자 ]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가 8월 25일 ‘7구역-당신의 상상공간(ZONE 7 - Your Imaginary Space)’을 주제로 70일간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APAP7 개막식이 지난 25일 19시 (구)농림축산검역본부 야외에 설치된 작품 ‘팔렛세움’에서 개최됐다고 26일 밝혔다. 팔렛세움은 ‘무대와 혼성된 공공예술’을 선보인 국형걸의 작품이다.
이날 개막식은 민속 전통 음악을 곁들여, 현대적인 음악을 만드는 네덜란드 보이 아키(BOI AKIH)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보이 아키는 APAP7의 실험적이고 자유로운 상상 공간을 노래로 담았다.
이어, 박경진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집행위원회 위원장의 개막선언, 인사말, 축사, 홍보대사 위촉, 김성호 예술감독의 APAP7 및 참여작가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강득구 국회의원, 민병덕 국회의원,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 시민 등 150여명이 함께 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APAP7에서는 기존 안양예술공원에 더해 유휴공간이었던 (구)농림축산검역본부를 아름다운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작품을 직접 만지고 느끼면서 바쁘게 돌아가는 도시 삶 속에 자기만의 상상공간을 만들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총 24개국 48팀 88명의 작가가 참여한 이번 APAP7은 오는 11월 2일까지 만안구 안양예술공원과 (구)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실내·외의 전시 및 행사로 진행된다.
모든 전시는 무료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입장마감 오후 5시)까지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다만, 월요일과 추석 당일은 휴관이다.
또 사전 예약(네이버에서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를 검색 후 예매)을 통해 공공예술과 설치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투어도 운영된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5회(10:30, 11:30, 13:30, 14:30, 15:30) 진행된다.
그 외에도 나이트투어, 영어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APAP7을 자유롭게 만날 수 있다.
APAP7의 다양한 프로그램 및 행사 등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