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지난 26일 홍주읍성 여하정에서 개최된 ‘홍주읍성 워터밤’이 무더위에 지친 청소년과 지역민들의 열띤 호응 속에 성료됐다.
여성가족부, 충청남도, 홍성군이 주최하고 홍성군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 청소년 어울림마당 ‘홍주읍성 워터밤’은 간이 수영장, 물놀이 기구,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하여 홍주읍성을 여름철 도심 속 피서지로 탈바꿈해 제공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워터ZONE(물에 젖고 물만 맞는 홍주읍성 물총 놀이, 올해의 더위사냥 王 선발 물풍선 받기 대결) ▲공연ZONE(네 마음이 곧 내 마음 : 동아리 공연 및 랜덤 플레이 댄스) ▲체험ZONE(처서에는 역시 체험 부스) ▲환경ZONE(지구를 구하는 우리 : 환경 에너지 OX 퀴즈, 홍주읍성 한 바퀴 환경정화 플로깅) 등으로 13시부터 15시까지 알차게 운영됐다.
이번 행사를 직접 기획운영한 ‘청소년문화기획단’ 유혜지 청소년은 “태풍 때문에 일시, 장소가 변경됐지만 이렇게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치게 되어 기쁘다.”라며 “어울림마당 사업을 통해 청소년이 지역에서 상시적으로 다양한 문화 활동, 체험, 공연 등의 기회를 마련하고 주체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어 청소년 활동에 대한 주인 의식과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피기용 홍성군청소년수련관장은 “청소년, 지역민이 어울림마당 사업을 통해 다양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부스와 무대 공연, 이벤트 등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21일에는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한 어울림마당 4회 ‘청춘 시네마(동아리연합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