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박물관은 오는 9월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매주 목요일(오전 10시, 11시) ‘제17기 울산박물관으로 떠나는 이야기 동산’을 운영한다.
‘울산박물관으로 떠나는 이야기 동산’은 울산에서 전해지는 설화를 주제로 연극과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유아 대상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울산 소금장수의 짭짤한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내용은 소금장수가 울산에서 만든 소금을 팔러 가는 길에 일어난 사건과 그 결말에 대한 이야기이다.
소금은 예로부터 울산의 대표적인 생산물 중에 하나였다. 지금은 산업화와 도시화로 소금 생산 현장은 사라졌지만 과거에는 울산에서 생산된 소금을 짊어지고 산과 들을 건너는 소금장수가 많았음을 알 수 있다.
교육은 8월 29일 오전 10시부터 9월 15일 오후 6시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신청은 울산광역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모집 대상은 4세~7세의 유아이며(회당 25명 내외), 어린이집 및 유치원의 단체 인솔자가 대표로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유아들이 울산의 옛이야기를 연극으로 관람하며, 우리 도시에 대해서 알고, 인과응보 사필귀정(因果應報 事必歸正 : 원인이 있으면 결과가 있다. 착하게 살면 복을 받고, 나쁘게 살면 벌을 받는다)의 교훈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울산의 9개 보물을 주제로 한 어린이(가족) 체험 전시 ‘울산의 보물을 지켜라’를 10월 1일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