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남원시는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그리운 고향방문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문화가정 고향나들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월 사업대상자를 신청받고 최종 선정된 다문화가정 21가구(필리핀 3가구, 일본 3가구, 베트남 5가구, 몽골 1가구, 중국 4가구, 캄보디아 4가구)의 고향나들이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선정된 다문화가정 중 9가구 42명에게 왕복 항공료와 여행자 보험료, 교통비 등을 지원하여 고향 방문을 도왔으며, 나머지 12가구에도 올 12월말 내에 원하는 기간동안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고향을 다녀온 황〇〇씨는 “그리운 고향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매우 좋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경식 시장은 “올해 가장 많은 다문화가정이 고향나들이 지원사업을 신청했는데 모든 가정에 기회를 제공해 드리지 못해 무척 아쉽다.”며 “앞으로 더 많은 다문화가족이 고향 방문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