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윤영태 기자 ] 의정부시 보건소는 초등학생들의 소아비만 예방과 방학 중 돌봄공백 해소를 위한 ‘도담도담 운동교실’을 성황리에 마쳤다.
여름방학 기간 동부권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중 1순위 비만을 진단받은 학생, 2순위 과체중이거나 소아비만 예방에 관심이 많은 학생21명을 선정해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줄넘기 및 체력단련 등 유산소 운동과 피구, 꼬리잡기, 스쿠프 게임 등 참가자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게임 위주로 총 6회 운영했다.
프로그램 시작 전후 학생들의 키와 몸무게를 측정한 결과, 연령별 체질량지수 백분위수가 93.1백분위수에서 92.6백분위수로 0.5백분위수 낮아지는 효과를 확인했다. 만족도 역시, ‘만족’ 또는 ‘매우 만족’으로 응답한 비율이 100%로 큰 호응을 받았다.
한 참가 학생은 “조금 힘들었지만 재미있었고 키가 커서 기분도 좋다. 다음에 또 신청할 것 같다”고 전했다.
장연국 소장은 “동부권역 초등학생들의 방학 중 돌봄공백 해소와 고강도 신체활동의 기회를 마련했다”며, “소아비만이 성인비만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기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