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특별자치도와의 문화교류를 도모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립무용단과 강원특별자치도립무용단의 교류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제주-강원 도립무용단의 교류공연은 2회에 걸쳐 공연되며, 오는 9월 9일 제주문예회관 대극장을 시작으로 9월 14일에는 강원대학교 백령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첫 번째 교류공연은‘거울 진(眞) 춤’이다.
‘거울 진(眞) 춤’을 주제로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제주와 강원의 서로 다른 무용수들이 거울처럼 마주해 하나로 섞인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거울지다’는 본디 ‘되비치어 보이다’의 순우리말로써 각자의 역사와 문화를 가진 두 단체가 어떠한 고유의 정서를 품고 있는지 단원들의 예술혼과 춤사위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제주와 강원을 대표하는 두 무용단은 지난 2018년 ‘초록동색’을 주제로 교류공연을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무대를 통해 5년 만에 두 번째 교류의 무대를 가지게 된다.
2023년 제주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강원특별자치도가 출범하여 지방시대를 선도할 문화적 연대 협력을 도모하는 공연이기에 두 단체의 화합은 더욱 의미가 있다고 볼수 있다.
김혜림 예술감독은 “제주와 강원은 각각 역사의 무게를 품고 있는 땅이기에 서로 간의 희망과 앞으로의 미래에 대한 의미와 공감을 이번 공연으로 전해주겠다”고 말했다.
김태관 문화예술진흥원장은 “전국에서 둘 뿐인 제주-강원 ‘특별자치도립무용단’이 선사하는 각 지역의 역사, 자연, 문화를 재해석한 특별한 무용공연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예매는 8월 30일 오후 2시부터 문화예술진흥원 예매시스템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