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테크노파크, 제주산학융합원은 제주화장품 시장의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도내 화장품 기업과 함께‘2023 인터참코리아 뷰티박람회’에 참가했다.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참코리아’는 500개사 800여 부스 규모를 갖춘 글로벌 뷰티․화장품 전문 전시회다.
매해 50여 개국 약 3,000명이 넘는 해외바이어가 내방하며 수출상담회를 통해 수출 판로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기업 간 거래(B2B) 전문 뷰티 박람회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고사리숲, 동안, 더로터스, 제주인디, 대한뷰티산업진흥원, 유앤아이제주, 비디코스제주 등 도내 7개 기업이 참여해 제주 청정 원료, 인증화장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국내외 바이어들과의 상담을 통해 제주 화장품 판로개척의 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청정 제주 이미지를 담은 ‘제주 화장품 홍보관’도 운영중이다. 제주산 원료-완제품-마케팅까지 이어지는 제주 화장품 원스톱 프로세스를 알리고, 바이어와 관람객들을 위한 포토존·이벤트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정보 융합기술과 제주원료 소재 기반의 맞춤형 화장품, 및 피부 진단기술 등 제주도가 선도하고 있는 새로운 뷰티테크도 선보인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 5월 ‘2023 코스모뷰티 서울’에 참가해 현장에서 총 2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고 러시아 등과 수출협약을 하는 등 제주 화장품 국내외 판로개척에 가시적 성과를 이뤄낸 바도 있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박람회 참가를 통해 도내 화장품 기업이 향장품 시장 동향과 트렌드를 파악하고, 국내외 바이어 등과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신규 시장으로 적극 진출하는 좋은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