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전주시는 7일 CGV 전주고사에서 전주지역 콜센터 감정노동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콜센터 감정노동자 힐링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날 힐링 프로그램은 감정노동자 보호 퍼포먼스와 우범기 전주시장의 인사말, 영화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석한 콜센터 감정노동자들은 영화 ‘서울의 봄’을 함께 관람하며 힐링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시는 향후에도 △감정노동자 보호 캠페인 △감정노동자 힐링프로그램 등 감정노동자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2017년 ‘전주시 감정노동자 보호 조례’를 제정했으며, 이후 ‘고객응대 근로자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2018년)을 시작으로 감정노동자의 근무 환경 개선 및 보호를 위한 지원 정책을 추진해왔다.
전아미 전주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콜센터 감정노동자들이 영화를 관람하는 동안 업무의 스트레스를 잊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면서 “모든 감정노동자가 건강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