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광주교육연수원이 지난 11일 교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나주 영산강 역사문화 현장 연수’를 운영했다. 광주교육연수원에 따르면 이번 연수는 나주 영산강 유역 역사 문화 유적지 답사와 전문가의 관련 강의를 통해 교원들이 남도 지역에 대한 올바른 역사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교원들은 나주 반남고분군 및 국립나주박물관에서 대형 옹관, 금동관 등 역사 유물들을 통해 영산강 유역 고대 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금성관, 금학헌(나주목사내아), 서성문, 향교를 둘러보며 과거 ‘소경(小京)이라고도 불렸던 나주의 건축물들을 한눈에 담았다. 이어 교원들은 나주 남산시민공원에서 호남창의회맹소 선봉장이었던 나주 출신 김태원 의병장에 대해 알아보고,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로 근왕의병을 일으킨 문열공 김천일 선생을 모신 사당인 정렬사에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대자초 최태삼 교감은 “고대부터 근현대사까지 남도의 역사를 배우고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남도 지역 의병들의 활약과 그들의 정신을 배우며 앞으로 학생들의 교육에 더욱 힘써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오는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관내 38개 시험장에서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광주 지역 수능시험장(26지구)은 총 38개교이고, 응시자는 총 1만6089명(재학생 1만1112명, 졸업생 4332명, 검정고시 합격자 등 645명)으로 지난해보다 631명 줄었다. 전년도에 이어 졸업생 비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 재학생 비율은 역대 수능 중 가장 낮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진 수험생도 당초 배정된 시험장·시험실에서 일반 수험생과 함께 시험에 응시한다. 다만 시험장 내에서는 KF94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점심 식사는 시험장 내 마련된 별도 장소에서 할 것을 권고한다. 한편 모든 수험생은 수능 전날인 15일 오전에 수험표를 교부받아야 한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소속(출신)학교에서 수험표를 교부받을 수 있으며, 교육청에서 접수한 검정고시・타시도 고교 졸업 수험생의 경우 광주교육연구정보원에서 수험표를 받을 수 있다. 수험생은 수험표를 받고 해당 시험장 위치 및 수험생 유의사항을 반드시 숙지한 후, 수능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신안군은 그동안의 신안 당산림에 대한 사진 자료 성과를 집대성한 ‘신안군 당산림 온라인 전시관’을 개설했다. 당산림은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 표현하는 마을 신앙 숲을 대표하는 생태자원으로서 지역적인 자연경관을 높이고, 독특한 경관을 연출하여 마을의 정체성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신안군은 당제에 대한 인문학적 내용을 정리하였지만, 당산림 분포에 대한 체계적인 생태자료가 없는 상태이며, 부분적으로 방치되고 있어, 이에 대한 당산림별 실태조사와 영상 제작을 통하여 적극적인 보전, 복원, 홍보에 대한 기초자료 확보 사업을 진행했다. 신안군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신안군 흑산권, 북부권, 중부권, 남부권역의 당산림 정밀 기초조사를 하여 효과적인 관리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당산림 영상 제작 용역을 추진하여 각 당산림별 사진을 목록화하여 신안생물권보전지역 홈페이지에 온라인 전시관을 개설하여 일반인들이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전시관에서는 신안 당산림 소개, 신안군 흑산 권역 9개 지역, 북부권역 3개 지역, 중부권역 3개 지역, 남부권역 6개 지역의 당산림 분포 현황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최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여수5)은 지난 11월 9일 열린 2023년 전라남도문화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저조한 예산집행 실적을 지적하고 불용액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집행을 요구했다. 2023년 전남문화재단의 예산 규모는 약 381억 원이지만 올해 9월 30일까지 집행된 예산은 약 227억 원으로 집행률은 전체 예산 대비 60% 수준이다. 최 의원은 “매월 일정하게 나가야 하는 인건비는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일부 수탁사업의 행사운영비, 일반운영비 집행실적이 매우 낮다”고 지적하며 “도민의 혈세가 방만하게 쓰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도립국악단의 행사운영비 집행률은 약 45%(2.8억 원)에 불과했고 예술인복지서비스플렛폼 행사운영비의 경우 전체 4천 8백만 원 중 158만 원밖에 집행되지 않았다. 또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 기획부의 행사운영비와 광고선전비 집행률은 각각 약 42.3%(1.75억 원), 약 22%(7.4백만 원) 수준에 그쳤고, 운영부의 일반운영비는 약 9%(370만 원)밖에 집행되지 않은 실정이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정길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무안1)은 지난 11월 3일 제376회 제2차 정례회 농수산위원회 농업기술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역농업 연구기반 고도화’ 등 연구의 중단 없는 추진을 주문했다. 이날 정 의원은 “예산 심의가 국회에서 진행 중이지만, 정부가 내년 연구개발 예산을 올해보다 16.6% 삭감된 25조 9천억 원으로 책정해 연구개발 분야에 큰 혼란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이어, “고령화, 노동력 부족, 기후변화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현실에서 ‘지역특화작목 R&D 인프라 구축’, ‘지역농업기반 첨단 고도화 인프라 확충’ 사업은 전남도 미래 농업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기초공사”라며 “국가의 연구개발 예산이 줄어들더라도 도비라도 반드시 확보하여 미래농업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홍재 농업기술원장은 “국비 지원 축소 등으로 도 전체적인 예산이 감소되어 모든 분야의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농업경쟁력의 핵심인 연구개발 사업만큼은 차질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다. 한편, ‘지역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남지역 예술인을 위한 투명하고 사각지대 없는 복지안전망 제공을 위해 전라남도만의 체계적이고 명확한 예술인 자격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라남도의회 이광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1)은 지난 11월 9일 전라남도 2023년도 전라남도문화재단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예술인 복지법」에 따라 예술 활동을 증명한 예술인만 복지제도 혜택을 받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아울러 전라남도만의 지역적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분야별 예술인 자격 기준을 부여해 전남 예술인의 활동을 촉진하고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도모할 것을 제안했다. 이광일 의원은 “전남예술인 복지제도는 법률에 따른 예술 활동 증명을 통해 인정받은 예술인만 해당이 된다”며 “몇 개월에 걸쳐 증명해도 모호한 인정기준과 심사로 인해 예술인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고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어,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해야 할 예술인 복지제도의 문턱이 지나치게 높다”며 “전라남도만의 체계적인 자격 기준을 도입해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기문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김성일 의원(더불어민주당해남1)은 지난 11월 7일 여성가족정책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아동ㆍ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은 근절되지 않고 있으며, 피해자 및 피해자 가족에 대한 실질적 지원 등이 미흡한 상황으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성일 의원은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에 입소한 미성년자 대부분은 입소기간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소한다”며 “시설 내 환경과 프로그램 개발에 보다 세심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남은 최근 5년간 도내 성폭력 피해자 보호시설에서 퇴소한 사람은 총 61명에 달했지만 국비지원금을 받은 사람은 단 한 명에 불과했다. 또한 같은 기간 입소한 미성년자 23명 중 22명은 입소기간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퇴소한 실정이다. 김성일 도의원은 “성폭력 피해자 중 미성년자는 정신적ㆍ신체적ㆍ심리적 피해로 인해 매우 취약한 상태에 놓여 있다”면서 “성폭력 피해 아동ㆍ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치료와 회복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의 환경과 프로그램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정부의 퇴소자립금은 만 19세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지난 11월 7일, 전남여성가족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수동적 과제수행이 아닌 선제적인 자체 정책 발굴로 전라남도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오미화 의원은 “여성가족재단 정관 제4조 사업의 제1항으로 ‘지역 여성문제ㆍ복지에 관한 정책개발ㆍ조사ㆍ 연구’로 나와 있다”며 “이는 사업 중 정책개발 연구가 여성가족재단 업무에서 중요한 걸로 봐도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최근 3년간 연구 실적을 보니 총 22건에서 정책 반영이 100%로 나왔다”면서 “반영도가 높은 이유로는 기본연구과제의 내용 자체가 전남도나 기초지자체에서 요구되는 기본ㆍ종합계획의 용역 결과로 당연히 사용할 수밖에 없는 과제이기 때문이다”고 꼬집었다. 또 “본 의원의 판단으로 여성가족재단이 필요한 정책발굴이 아니라 도에서 요구되는 근거 또는 명분으로 전락한 것이 아닌지 안타깝다”며 “선제적 정책개발을 하겠다는 원장님 말씀처럼 전라남도나 전남 기초지자체에 오히려 제안할 수 있는 자체적 과제 발굴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오미화 의원은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은 지난 11월 7일, 전남여성가족재단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형 양성평등 강사로 위촉된 분들의 역량 강화와 현장 교육의 참여율을 높일 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전남형 양성평등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은 2022년 행정사무감사 때, 오미화 의원이 권고했던 사항이며 전남여성가족재단이 올해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협력사업으로 교육과정을 진행해 총 18명이 최종 위촉 평가를 앞두고 있다. 오미화 의원은 “강사로 위촉된 분들은 교육과정만 마친 초보 강사라 설 수 있는 강단이 많지 않아 교육수요처의 마련이 중요하다”며 “단독으로 강의하는 것보다 보조강사로 경험치를 쌓거나 베테랑 강사의 모니터링을 통한 강의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 마련 등 역량 강화에 대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폭력에 대한 지역사회의 민감성 향상을 도모하는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에서 교육에 대한 선입관 때문인지 마을 지도자들의 교육이 미진하다”며 “지역 변화에 앞장서는 중요한 역할인 마을 지도자, 이장단, 부녀회, 주민자치위원 등 대상으로 현장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구례 목재문화체험장에서 운영 중인 '찾아가는 목공 교실'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목재 문화를 확산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174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찾아가는 목공 교실은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다양한 현장으로 직접 가서 실시되며, 참여자들은 원하는 목제품을 사전에 협의하여 결정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특히 전남 동부권, 전북 남부권 지역의 학교에서는 체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구례 목재문화체험장의 '찾아가는 목공 교실'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도 체험장 운영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여, 2020년에 개최된 산림청 주관 '목재문화체험장 우수사례 및 체험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운영 우수사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김순호 군수는 "많은 사람이 다양하고 재미있는 목공 체험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목공 교실을 더욱 강화하여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