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인TV뉴스 김선근 기자 } 11월 11일, 인천해서초등학교(교장 김윤숙) 학부모회는 “매실아, 100일 후 만나”매실청 담그기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지난 11일 밝혓다.
지난 7월에 아이들과 꼭지를 따고 담군 것을 시작으로 3개월 이상 숙성시켜두었던 매실을 건지고 맛있는 매실청을 아이들에게 나눠 준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예전같이 활발한 학부모회 활동에 어려움이 있지만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준비한 학부모회 행사이다.

해서초 학부모회에서는 코로나로 인하여 매년 학부모행사로 준비하고 진행하던 놀자캠프, 책나눔 행사 등은 어렵다고 생각하고 대신‘매실을 아이들과 담궈 매실청을 만들면서 건강과 환경을 함께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교육활동’을 기획하였다. 방역관계 상 해서초 대의원회를 중심으로 20여 분 내외의 ‘매실팀’을 구성하였다.
‘매실아, 100일 후 만나’라는 행사명부터 행사의 과정(재료의 구입-학생수업과 참여방법-보관-100일 후 건지기 행사)을 학부모가 주도적으로 진행하면서 학교와 긴밀하게 협력하였다.

이를 통하여 해서초등학교 학부모회의 따뜻하고 단단한 교육공동체로서 연대의 끈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다. 총 20L 매실 18통을 완성하였으며 학생들은 매실의 꼭지를 따고 설탕에 절이는 과정에 참여(2021.6.21.~6.24.)하고 숙성의 기간 동안 숙성고를 들어가 보며 매실이 익는 과정을 관찰하였다. 매실을 건지는 날(2021.11.10~11.11), 온 학교에 매실향이 퍼지며 슬기샘이라 불리는 모두의 어머니, 학부모님들이 그 어떤 인간문화재보다 아름답고 정성된 손길로 아이들 앞에서 매실 건지는 시범을 보여주셨다.

매실이 담긴 작은 병에는“기다려 줘서 정말 고마워.” “내 몸에 매실 참 좋아요!”“해서표 매실청 맛있게 드세요.”라는 문구가 깜찍하게 적혀있었다.
매실청 담그기 활동을 계획한 인천해서초등학교 학부모회장 유영화는“아이들에게 매실청 담그는 활동을 소개할 수 있어 너무 기쁘다. 초롱초롱하게 쳐다보는 아이들의 호기심 어린 눈망울에 지금까지 같이 고생했던 어머니들의 노고가 모두 날아가는 듯한 느낌이었다. 같이 활동해 준 학부모회 어머니들과 시설과 재료 구입 등 도움주신 많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윤숙 교장은“한 아이를 교육하는 데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이 있다. 그 중에서도 학부모님들의 교육 지원활동의 중요성은 더욱 더 크다. 바쁜 시간을 쪼개서 아이들 교육 지원에 정성을 쏟는 해서초 학부모님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앞으로도 학부모님들이 같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생각해보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