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양파 월동 후 생육관리 당부

  • 등록 2025.02.18 12: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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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장수군이 월동 후 평년 대비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고 일조량이 부족해 병해충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철저한 양파 포장 관리를 당부했다.

 

군은 기상청의 1개월 전망자료 및 양파 실증포장 생육상황 분석 결과, 올해 생육재생기는 평년과 유사한 2월 24일로 판단되며 다수확과 품질 향상을 위해 월동 후 포장 관리와 적기의 웃거름 시용이 필요하다고 18일 밝혔다.

 

배수가 불량한 포장은 생육재생기에 맞춰 식물체 뿌리가 원활하게 양분과 수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물길을 정비하고 잡초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또한 보온용으로 덮어둔 부직포는 일시에 제거하지 말고 중간중간 비닐을 조금씩 찢어 급격한 저온 노출을 방지해야 한다.

 

특히 서릿발로 인해 들뜬 양파는 제자리에 눌러준 후 흙을 덮어주고 동시에 잎 유인작업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웃거름은 생육상황을 고려해 2월 중·하순부터 비가 오기 전 두 차례에 나누어 시비하는 것이 적절하다.

 

10a당 요소 17.4kg, 염화칼륨 5.2kg을 사용하며 고형비료를 직접 살포하는 대신 물에 녹여 물비료로 주면 비료 손실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한편 마늘과 양파의 생육이 과도하게 진행된 경우에는 비료량을 약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3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노균병 등 곰팡이성 병해 예방을 위해 서로 다른 계통의 적용약제를 번갈아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훈식 군수는 “양파는 생육재생기 이후 대처가 생산량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만큼 월동 후 철저한 생육 관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종철 기자 winterr196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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