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청년캠퍼스’에서 청춘이 만났다!

  • 등록 2025.07.07 14:3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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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지만 설레는, 진짜 인연의 시작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지난 6월 28일 금요일. 낯선 청년 30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름도, 나이도, 사는 곳도 다른 사람들이 자기소개를 하고, 서로 어색함 속에 말을 트고, 어느새 웃으며 같이 밥을 먹었다. 그렇게 청년캠퍼스 1기가 시작됐다.

 

처음엔 그냥, 어색한 만남일 줄 알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설레고, 묘하게 기대되고, 왠지 다음 주가 궁금해졌다.

 

소개팅도 아니고, 동아리도 아닌데, 그 사이 어딘가, 이상하게 끌리는 분위기. 그게 바로 청년캠퍼스다.

 

MBTI 유형별 그룹 활동, 2인 1조로 배우는 원데이 클래스, 가볍지만 진심을 담은 와인 클래스, 그리고 어쩌면 커플이 될지도 모르는 매칭 프로그램까지. 인연은 억지로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피어나는 거니까.

 

청년캠퍼스는 대구 남구의 인구정책 종합계획 ‘무지개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으로 시작됐다.

 

청년들이 이 도시에 뿌리내리도록 돕는, 말보다 마음을 먼저 주는 정책. 7월 19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청년캠퍼스 1기는 계속된다. 그리고 청년캠퍼스 2기는 다가오는 9월에 새로운 만남이 시작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청년캠퍼스는 단순한 만남의 장을 넘어, 청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인연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소중한 기회의 자리”라며, “다가오는 2기에도 많은 청년들이 함께해 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보영 기자 seoil-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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