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밀양시 삼문동은 오는 8월 열릴 주민총회를 앞두고,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안건 상정을 위한 제안 사업 공모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일상 속 불편 사항이나 개선이 필요한 점을 주민이 직접 발굴해 제안하는 제도로, 오는 7월 23일까지 접수된 건은 소관부서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사전 주민투표와 총회 당일 투표를 통해 최종 선정되며 내년도 예산에 반영된다.
모집 분야는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주민 밀착형 사업 △ 지역 인프라 개선사업 △ 지역 특색을 반영한 사업 등이며, 주민 누구나 삼문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주민자치회를 통해 유선이나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심정자 삼문동장은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이 예산 편성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해 자치 역량 키우고, 재정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중요한 제도다”라며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문동은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통해 △공설운동장 자갈길 개보수 △공한지 환경개선 △태양광 자전거 공기주입기 설치 등 총 5개 사업에 8천만 원을 편성해 올해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