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 평 ] 정일영 국회의원의 무책임한 비난 공세,진짜 의도는 따로 있는가

  • 등록 2025.08.07 10: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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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 평 ] 최근 정일영 국회의원이 유정복 인천시장에 대한 공세에 부쩍 열을 올리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 6월에는 송도 8공구 화물차주차장과 대한 인천 시정부의 대응을 거짓공약, 무능행정이라며 맹비난하더니. 4일에는 GTX-B노선이 지방정부의 행정지연으로 실착공에 들어가지 못했다며 책임론까지 들고 나왔다.

 

송도국제도시 화물차 주차장과 관련해서는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다.

지난 5월 2심이 끝났고 곧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아직 종결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 행정기관이 그 결과를 미리 예측해 후속조치를 마련할 수는 없다.

여기엔 이미 50억 원의 혈세가 투입됐다.

 

전임 민주당 박남춘 시장 시절 시작된 건으로 소송결과에 따라 그같은 정책결정에 대한 책임소재도 철저히 따져봐야 한다.

 

GTX-B 건설 사업도 그렇다.

워낙 대규모 프로젝트다 보니 행정절차가 상당히 까다롭고 복잡한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이 건에 대해서는 이미 착공계가 제출됐고, 도급계약이 체결되는 등 본격착공에 돌입한 상황이나 마찬가지다.

 

자신도 지역에 현수막을 걸고 ‘8월 실착공 예정‘이라고 써붙이지 않았나.

결국 정 의원은 멀쩡히 잘 가고 있는 사안의 진실을 호도하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

 

그는 공무원 출신으로 박근혜 대통령 당시 공기업 사장으로까지 임명됐었다.

행정절차나 그에 대한 법적근거 따위를 모를 리 없다.

 

그러면서 그 모든 걸 현재의 지방정부와 그 수장의 책임으로 몰아가는 건 어불성설이다.

모르고 한 소리도 아니니 문제도 보통 심각한 한 게 아니다.

 

혹시 그런 식의 뜬금 없는 비난공세에 다른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가.

 

정일영 국회의원은 얼마전 지역의 한 일간지를 통해 차기 인천시장 출마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는 “수도권 규제 역차별로 인해 억눌린 인천의 발전을 이끌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선거 출마야 본인의 자유고 법이 보장하는 권리다.

 

하지만 선거운동은 법을 준수하며, 정도에서 벗어나지 않게 해야 한다.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들까지 비하하고 폄훼하는 것은 사리에도 맞지 않는다

 

앞뒤 재지 않고 근거도 모호하게 무조건 비난만 해대가는 제 발등부터 찍힐 수 있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아야 한다.

 

2025년 8월 7일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 이상구 대변인

이원영 기자 lwy097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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