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의령군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천재 작곡가 비제의 서거 150주년을 기념하는 ‘오페라 카르멘 갈라 콘서트’를 9월 5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의령군민문화회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사랑과 배신 그리고 증오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감정과 갈등을 소재로 최고의 작품성을 지닌 오페라로 손꼽히는 오페라 '카르멘'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 작품 중 하나이다.
이번 오페라 카르멘 갈라 콘서트는 국내 차세대 대표 카르멘으로 손꼽히는 메조소프라노 김정현과 국립오페라단과 서울시오페라단등에서 주역가수로 활동해 온 테너 강훈이 출연한다.
작품 속 여주인공인 카르멘이 부르는 하바네라와 투우사 에스카미오가 부르는 투우사의 노래는 이 오페라를 모르는 이들에게도 매우 익숙한 노래들이다.
공연 해설을 맡은 경상국립대학교 음악교육과 최강지 교수는 두 시간이 넘는 오페라 카르멘 공연을 오페라 속 흥미진진하고 유명한 장면들을 선별하여 1시간 남짓의 공연으로 구성해 의령 군민들로 하여금 전체 오페라를 본 듯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공연은 8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전석 무료이다. 이달 18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의령군민문화회관 누리집과 전화 또는 현장에서 예매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의령군민문화회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