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거창군협의회는 지난 13일 거창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자문위원, 이장, 지역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평화통일 시민교실’을 개최했다.
평화통일 시민교실은 대북정책과 남북관계에 대한 정보 교육을 통해 통일 문제에 관한 관심을 제고하고, 통일정책에 대한 지역주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서 탈북강사는 ‘남과 북의 차이’를 주제로 북한의 생생한 이야기와 남북한의 현실, 통일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참가자들은 강사와의 소통을 통해 지역주민의 생각을 공유하며 평화 통일에 대한 염원을 함께 확인했다.
주영태 협의회장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의 뜻깊은 해이지만 동시에 분단 80년의 아픔도 함께하는 해”라며 “오늘 이 자리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향한 도전과 열정의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강연에 참석한 구인모 거창군수는 “지역주민에게 올바른 통일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민주평통 거창군협의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오늘 강연을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평화통일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 거창군협의회는 지역의 통일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1일 관내 중학생 40여 명과 함께 안보현장을 견학하는 ‘청소년 통일공감 체험학습’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