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학교 법학부, 방학 중 특별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헌법재판소 전격 방문

  • 등록 2025.08.18 12: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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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들, “헌법의 위엄과 책임감… 진로와 전공에 큰 동기부여”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수업 시간에만 배우던 헌법재판소를 실제로 방문해 보니, 국가 최고 헌법기관으로서의 위엄과 책임감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전시관에서 본 역사적 사건과 판례 설명은 교과서 속 문장보다 훨씬 생생하게 다가왔고, 헌법재판이 국민의 권리 보장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헌법연구관님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헌법 사건 처리 과정과 법리 해석의 실제 사례를 들으면서, 법조인으로서 가져야 할 가치와 태도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사법시험이나 변호사시험을 준비할 때 오늘의 경험이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습니다.”

 

 

 이처럼 참가 학생들이 전한 소감에서 알 수 있듯, 이번 헌법재판소 방문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전공 학습과 실무 경험이 맞닿는 값진 기회였다. 인천대학교 법학부는 지난 8월 13일(수) 방학기간에도 학문적 열기를 이어가며 ‘헌재가기 좋은날 – 인천대학교 법학부 비교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헌법재판소를 찾았다. 법학부 재학생 28명과 교직원 2명 등 총 30명이 참여했으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헌법재판소의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학생들은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기관 소개 영상을 시청하고, 헌법연구관 양소영 연구관과의 심층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헌법재판 절차, 사건 분석 과정, 그리고 헌법재판소가 국민 기본권을 지키기 위해 수행하는 핵심적인 역할에 대해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양 연구관은 사건당 7~8명의 연구관이 협업하며, 연간 2,800~3,000건에 달하는 사건을 처리한다는 업무 현황을 공유했고, AI 시대 법조 환경 변화와 한계에 대한 현실적인 시각도 전했다.

 

 김 호 인천대학교 법학부장은“이번 헌법재판소 방문은 방학 중에도 학생들이 전공과 진로를 위해 기꺼이 시간을 투자한 값진 경험”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헌법·법률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비교과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다른 법조 기관과의 연계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대학교 법학부는 앞으로도 학기 중 수업과 방학 중 비교과 활동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학생들이 학문적 성취와 실무 역량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현장 중심 교육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원영 기자 lwy097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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