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오는 10월 24과 25일 양일간 창원시 로봇랜드에서 ‘제3회 경남농촌교육농장 홍보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열리는 이번 행사는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에게 농업·농촌의 소중한 가치와 즐거운 교육 경험을 선사하는 특별한 축제로, 농촌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페스티벌은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농업과 농촌을 이해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하며, 미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로봇랜드·경남농업기술원·농촌교육농장협의회가 협업해 농업과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융합형 체험 공간으로 꾸며져, 참가자들이 새로운 형태의 현장학습을 통해 농업의 즐거움과 배움의 가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도내 50여 개 농촌교육농장이 참여해 22개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전통놀이’, ‘동물 교감’, ‘전통장 만들기’ 등 농업의 가치와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로봇랜드 입장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험 프로그램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1시간 간격으로 선착순 1,000명에게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현장 접수는 오전 체험은 10시부터, 오후 체험은 1시부터 시작되며, 로봇관 인근 각 부스에서 등록부 작성 후 참여할 수 있다.
허성용 농촌자원과장은 “미래 소비자인 학생들과 도민들이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농업·농촌의 무한한 가치를 재발견하고, 건강한 삶의 터전인 농촌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많은 분의 따뜻한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농촌교육농장’은 농업이 이루어지는 농촌의 자원을 바탕으로 초·중·고교의 교과과정과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농장을 말한다. 경남농업기술원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총 188곳의 농촌교육농장을 육성하며, 학생들이 농업과 자연의 가치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