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군민 대상 심폐소생술‧응급처치 교육 실시

  • 등록 2025.10.23 09: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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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지도자 중심의 응급 대응 역량 강화...‘이웃이 이웃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한 양구’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양구군은 군민의 생명 보호와 응급상황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올해 총 11회에 걸쳐 325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문 강사진의 지도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특히 마을지도자를 중심으로 한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농촌 지역의 현실을 고려해, 마을지도자가 응급상황 시 ‘최초 반응자(First Responder)’로서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하고, 마을 내 자동심장충격기(AED)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이를 통해 마을단위의 응급대처 역량을 높이고, 이웃 간 생명을 지키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양구군은 공무원, 노인 일자리 참여자, 민방위 훈련 대피 주민, 노인대학 수강생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도 실시하였다.

 

또한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원심폐소생교육센터와 연계해 전문적인 심폐소생술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책임자가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경희 양구군보건소 보건정책과장은 “심폐소생술은 위급한 순간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응급처치로, 특히 농촌 지역에서는 이웃 간의 즉각적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마을단위와 생활 현장을 중심으로 응급처치 교육을 꾸준히 확대해, 군민 모두가 생명지킴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영 기자 lwy097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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