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게 향기롭게 스며드는 환경의 소중함을 느껴보세요~노원, 모두의정원 주민참여 프로그램 "향기로운 정원 클래스"

  • 등록 2025.10.23 09:3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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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이 설계부터 참여해 만든 ‘모두의 정원’, 도심 속 환경 교육장으로 매년 주민과 함께..

 

[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서울 노원구가 가을의 자연을 즐기며 환경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는 “향기로운 정원 클래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노원에코센터 주관의 주민 참여 프로그램으로, 센터 앞 “모두의 정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오는 11월 6일, 2회차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가을 정원식물과 친환경 포장재를 사용한 정원 꽃다발 만들기, 모두의 정원을 산책하며 정원 속 허브 식물 찾기, 천연 에센셜 오일을 활용한 나만의 양치오일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서 지속가능한 소비 실천 방법을 모색하고, 녹지의 중요성과 도시를 살리는 빗물 정원, 식물자원의 가치와 중요성 등을 학습하는 정원 체험형 환경교육이 이루어진다.

 

향기로운 정원 클래스의 경우 성인을 대상으로 운영하지만, 센터는 어린이 맞춤형 프로그램도 준비해 11월 다양한 환경교육을 확장할 계획이다. 4세부터 7세까지의 미취학 아동은 그림책 '한 나무가'를 함께 읽고 나뭇잎으로 가을을 담은 손수건 꾸미기 체험을 통해 숲과 나무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에코 리딩인'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초등학생은 '구해줘~ 벌즈!'에 참여해 사라져 가는 꿀벌을 통해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향기로운 클래스를 포함해 11월 프로그램의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오는 25일부터 노원에코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할 수 있다.

 

한편, 행사를 주관하는 노원에코센터는 2012년 2월 마들체육공원(상계동 770) 내에 ‘이산화탄소 제로하우스’로 건립됐다. 신재생에너지를 100%로 활용하며 건물 자체가 살아있는 친환경 에너지 교육의 산실이 되고 있다.

 

또한 센터 외부 공간에 1,950㎡ 규모로 조성한 생태 텃밭은 이후 2017년 “모두의 정원”으로 확대되며 도심 속에서 자연환경을 그대로 체험하는 생태교육장으로 조성됐다. 당시 정원의 설계 단계부터 주민들이 참여해 탄생한 모두의 정원은 자연생태 교육장인 동시에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자리를 잡았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도심 속 자연의 가치를 직접 경험해보는 것은 최선의 환경교육”이라며, “노원이 갖춘 자연과 힐링인프라가 오늘의 여가인 동시에 탄소중립의 미래를 준비하는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보영 기자 seoil-l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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