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청도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육성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경북시민재단과 협력하여 올해로 2년째 주민 주도형 관광 콘텐츠 발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년 DMO 공모 선정 1년 차에 사업 기반을 다진 데 이어, 올해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매달 진행한 단기 체류형 프로그램인 ‘콘츄리 클래스'는 청도에 관심 있는 외지 청년과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교류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오는 10월 25일(토), 청도향교와 청도읍성 일대에서 '포트리스 사운드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포트리스 사운드 페스티벌'은 청도군, 지역 주민, 관광 사업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협력하여 지역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DMO 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로 기존 주간 관광 중심에서 벗어나 야간에도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체류형 관광을 유도한다.
본 행사는 사전 신청자 120명과 현장 참여자 80명을 대상으로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지역의 활력과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관(官), 기업, 시민 단체의 다양한 실행 사례를 발표하는 한·일 정책 포럼을 비롯해 ▲읍성 밟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무소음 헤드셋을 착용하고 청도의 고즈넉한 밤 풍경을 감상하는 특별한 읍성 산책 ▲전기 자전거 투어, 굿즈 만들기 등 콘츄리 클래스 체험 프로그램 ▲지역 특산품과 수공예품을 만날 수 있는 청도읍성 석양마켓 등 다채롭게 구성하여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청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공식 SNS채널 인스타그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을 통해 청도의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주민과 외부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 기반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