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22일 인천영종초등학교에서 ‘책임 있는 공약, 실천하는 리더십’ 교육의 마지막 회차를 운영하며, 2026학년도 학생회장·부회장 출마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생자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학교의 민주적 문화 조성과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해 기획된 남부교육지원청의 특색사업으로, 학생들이 스스로 의미 있는 공약을 수립하고 책임감 있게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9월 17일 신흥초등학교에서 시작된 첫 회차를 비롯해 서화초, 용현남초, 영종초 등 5회차에 걸쳐 진행됐으며, 도서지역 학생들도 온라인 화상회의(Zoom)를 통해 참여해 교육 기회의 형평성을 높였다.
학생들은 ▲실천 가능한 공약 수립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 체험 ▲학교 공동체 문제 해결 방안 탐색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책임 있는 리더십의 의미를 배우고 실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학교의 민주적 문화 확산을 위해 ‘책임 있는 학생자치’ 포스터를 제작·배부해 학생과 교사가 함께 자치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참여 학생은 “작은 일이라도 실천 가능한 공약이 더 의미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소감을 밝혔고, 인솔 교사는 “학생들이 단순히 선거 준비를 넘어 책임감을 가진 리더로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인천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리더십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책임 있는 자치문화를 만들어가는 주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자치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