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영광군은 민선 8기 공약 이행 사항을 점검할 ‘주민배심원단’을 추가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주민배심원단은 군민이 공약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평가해 공약 이행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제도이다.
영광군은 올해 7월 '영광군 공약실천 조례'를 제정하고 군수실 내에 공약 추진 상황판을 설치하는 등 공약의 이행, 점검, 평가까지 전 과정에 걸쳐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배심원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한 무작위 추첨으로 성별, 연령, 지역을 고려해 15명을 추가 모집한다.
개인정보 보호 법령에 따라 핸드폰이 아닌 유선전화로 ARS를 진행하며, 18세 이상 영광군민을 대상으로 오는 10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ARS를 통해 무작위 추첨 후 본인의 의사를 확인하여 선발한다.
추가로 모집된 15명의 주민배심원단은 기존 배심원단과 함께 11월 17일, 12월 1일, 12월 8일 총 3회에 걸쳐 공약사업을 점검 및 평가하고, 재정여건이나 정책변화 등에 따라 조정이 필요한 공약을 중심으로 토론과 심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모든 활동이 마무리되면 최종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민선 8기 공약사업에 대한 평가 및 개선방안 등 권고안을 제시한다.
영광군 관계자는 “주민배심원단 추가 모집을 통해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의 이행 상황을 군민이 직접 점검할 수 있는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