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하수도, 쾌적한 하수도, 편안한 청도군민!

  • 등록 2025.10.30 11:3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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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관로 노후도 개선을 위한 주요 사업 추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푸른 산, 푸른 물의 청정 지역 청도. 청도군은 낮은 재정자립도 등 어려운 제반 상황에도 불구하고 관내 하수도 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 기사에서는 청도군의 하수도 노후율 현황과 이를 개선하기 위한 청도군의 주요 사업 추진 현황을 돌아보기로 한다.

 

높은 하수도 노후율...위기를 곧 기회로

지난 10월 16일, 국내 언론사 보도에 따르면 청도군은 관내 하수관로 중 20년 이상 경과한 노후 하수관로가 전체의 97%로 국내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수치로 확인됐다. 높은 하수관로 노후도에 따른 하수도 기능이상 및 주민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청도군은 5년마다 하수도 기술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진단 결과를 토대로 예찰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하수관로에 대해서는 주기적인 점검 및 응급복구 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높은 하수도 노후율은 하수관로의 개·보수 필요성과도 관련됨에 따라, 청도군은 관내 하수도 시설 유지 보수를 위한 국비 확보에 전력으로 대응하고 있다. 청도군은 '청도군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총사업비 124억원)을 국비보조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해당 사업은 하수관로 정비 12km, 맨홀 보수 374개소 및 배수설비 정비 211개소 등 기존의 노후 하수도 시설을 일제 정비하는 국비 사업으로 확정되어 현재 설계 마무리 단계로, 2026년 2월 사업 착공을 앞두고 있다. 청도군은 본 사업을 통해 낙후된 하수관로 시설을 개선함으로써 주민 편의를 증진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민자사업 및 신규 국비사업 추진을 통한 하수도 환경의 혁신적 개선

청도군은 군민의 하수도 이용에 큰 전환점을 맞이할 '청도공공하수관로 민간투자사업(BTL)'을 추진 중에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4년 말 국회 본회의에서 한도액 2,025억 원을 승인받아 사업확정됐고 2027년 1월 착공하여 2029년 12월 사업 준공하게 된다. 청도군은 본 사업을 통해 관내 하수도 미처리구역에 하수관로 183㎞, 배수 설비 4,700여 가구, 맨홀 펌프장 70개소, 소규모 처리장 2개소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사업 완료 시 청도군의 하수도 보급률은 현재 64%에서 2029년 88%로 혁신적으로 확대되리라 예상된다.

 

청도군은 이외에도 지속적인 하수도 분야 신규 국비보조사업의 추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도군은 2026년 예산안에 대하여 총 3건의 신규 하수도 사업을 국비사업으로 신청했으며, 예산 확정 시 청도군은 청도읍 덕암지구(21억), 풍각면 금곡지구(51억) 및 각남면 녹명1리(14억)에 대한 국비 86억 원 확보로 370여 가구가 공공하수도 처리구역으로 확대된다.

 

청도군은 주민의 삶과 직결되어 있는 하수도 분야에 대하여, 하수도 시설물의 주기적 점검, 응급복구 및 유지관리를 통해 안전한 하수도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또한 청도군은 다방면에 걸친 하수도 국비보조사업 및 민자사업 추진을 통해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고자 노력하며, 하수도 사업을 단순한 기반시설 관리가 아닌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인구 소멸 대응의 한 축으로써 총력을 다해 추진하고 있다. 안전하고 쾌적한 하수도 환경 구축을 통한 청도군의 밝은 미래가 기대되는 바이다.

이원영 기자 lwy097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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