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세계 에이즈의 날’ 맞아 캠페인 실시

  • 등록 2025.12.12 16:51:23
크게보기

보건소에서 무료 익명 검사 통해 HIV 감염 여부 확인 가능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광양시는 제38회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예방과 감염인에 대한 편견 해소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예방과 실천은 제대로, 감염과 전파는 제로로’를 슬로건으로 12월 한 달간 추진된다.

 

시 보건소는 지난 1일 LF스퀘어와 중마동 버스터미널 일대에서 거리 홍보를 실시했으며, 주요 도로변 전광판과 시 누리집 등을 활용한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향후 보건소 방문객을 대상으로 성매개감염병 예방 행동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교육과 상담 등 오프라인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에이즈(AIDS)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되어 면역세포가 파괴되면서 면역력이 저하되고 각종 감염증에 취약해지는 질환이다.

 

주된 감염 경로는 성 접촉이며, 식사하기나 악수하기 등 가벼운 신체 접촉, 화장실 공동사용 등 일상생활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는다.

 

감염됐더라도 꾸준히 치료약을 복용하고 관리를 지속하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

 

에이즈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콘돔 사용 ▲안전한 성관계 ▲감염이 의심될 때 조기 검사 세 가지 실천이 중요하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보건소에서 무료 익명 검사를 받을 수 있으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의심 상황이 발생한 뒤 약 4주가 지난 시점에 선별검사를 받는 것이 권장된다.

 

시 관계자는 “에이즈는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며, 감염인에 대한 사회적 배려와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시는 올바른 정보 제공을 통해 감염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해소해 나가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정기검사와 안전한 성 건강 실천에 적극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영 기자 lwy0971@daum.net
< 저작권자 @한국미디어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주안동 267-8 / 1층 전화번호 : 032-422-8181 FAX 0504-478-0972 (휴) 010-5310-0972 발행인 : 이원영 | 편집인 메일 ; lwy0971@daum.net : 이원희 | 등록번호 : 인천, 아01506 | 등록일자 : 2021.01.17 Copyright @한국미디어뉴스 Corp. All rights reserved. 한국미디어뉴스 회장 : 김종복 부대표 : 이원희 010 2624 8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