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 금천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도보다 1단계 상승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35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총 453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등을 종합해 산정됐다. 금천구는 청렴노력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종합청렴도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금천구는 청렴노력도 세부 지표인 ▲ 반부패․청렴교육 실효성 제고 ▲ 기관장(고위직 포함)의 관심과 노력도 ▲ 부패방지 제도 구축 등 주요항목에서 만점(100점)을 획득했다.
이는 선언적 청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청렴 실천 노력이 체계적으로 추진된 결과다. 기관장 주도로 청렴 정책을 점검하고 관련 회의를 정례화했으며, 고위직의 청렴 실천 책임도 강화하며 솔선수범하는 문화를 정착시켰다.
또한 주요 정책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청렴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하는 체계도 구축하는 등 실질적인 청렴 실천 노력을 이어왔다.
아울러 ▲ 청렴시민감사관 운영 ▲ 현장 중심 부패 예방 활동 ▲ 직원 참여형 청렴 프로그램 ▲ 청렴 교육 및 소통 확대 등 구성원과 주민이 함께하는 청렴 정책도 일관되게 추진해 왔다.
간부 공무원들 역시 청렴 정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청렴은 선택이 아닌 행정의 기본’이라는 인식을 조직 전반에 확산시킨 점이 이번 평가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구는 이번 성과를 발판으로 청렴 정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종합청렴도 1등급 도약을 목표로 구민이 신뢰하는 청렴 행정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청렴은 행정의 신뢰를 지탱하는 가장 근본적인 가치”라며,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제도와 현장을 함께 점검해 더 투명한 행정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