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김풍옥 기자 ] 제천시는 22일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물순환 촉진구역 지정 공모사업’ 선정을 대비해 제천형 물순환도시 모델을 최종 점검하고 대응전략을 공유하는 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해 7월 착수한 물순환도시 모델 구축 용역의 주요 성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오는 3월 예정된 공모 신청에 앞서 사업 방향과 부서별 역할을 확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제천시는 지명 자체가 ‘堤(언덕 제) 川(내 천)’에서 비롯될 만큼 의림지를 중심으로 형성된 물의 도시로,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과 집중호우, 도심 하천 건천화, 수질 악화, 침수 위험 등 복합적인 물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따라 물을 가두고, 정화하고, 순환시키는 제천 고유의 수리체계에 현대 과학기술을 접목한 ‘제천형 물순환도시 모델’을 구축해 국가 공모사업 선점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물순환 촉진구역 지정 필요성 ▲의림지와 도심 하천을 연계한 물순환 체계 구축 방안 ▲용두 복개천 복원과 연계한 생태·치수·이수 기능 강화 ▲침수 예방과 수질 개선, 도시재생을 동시에 달성하는 통합 물관리 전략 등이 제시됐다.
특히, 단순 하천 정비를 넘어, 도시 전반의 빗물 관리, 생태복원, 기후적응, 시민 체감형 수변공간 조성을 아우르는 종합 계획으로서 기존 사업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국가 정책과 재정 지원의 방향이 물순환도시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제천은 의림지를 중심으로 한 역사성과 지역 여건을 살린 차별화된 모델로 공모에 나설 것”이라며 “이번 보고회를 계기로 제천형 물순환도시 구상을 구체화하고, 중앙부처 공모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