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정선군의 대표 문화콘텐츠인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아라리’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로컬100(지역문화매력100선)’에 2023년에 이어 2026년 다시 한 번 선정되며 지역 문화 브랜드의 가치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로컬100’은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국민과 각 지방자치단체의 추천을 통해 발굴된 문화자원을 대상으로 지역 전문가 심사와 온라인 언급량 등 빅데이터 분석을 거쳐 200개 후보를 선정하며, 이후 국민 투표와 전문가 평가 결과를 종합해 최종 100선을 확정하는 방식이다.
동일한 문화콘텐츠가 두 차례 선정된 것은 작품성과 대중성은 물론,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문화적 가치와 완성도가 함께 평가받은 결과로 해석된다.
뮤지컬 ‘아리아라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아리랑의 시원으로 일컬어지는 정선아리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창작 공연으로, 아우라지 처녀와 총각의 사랑 이야기, 떼꾼들의 삶을 해학과 감동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전통 소리와 타악, 현대 음악과 무용, 3D 홀로그램 등 첨단 무대기술을 결합해 한국적 정서를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공연예술로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리아라리’는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3년 세계 3대 공연예술축제로 꼽히는 호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2024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공식 초청 공연에서는 갈라쇼와 거리공연을 통해 수천 명의 관객을 사로잡았다. 영국 주요 평론 사이트에서 최고 평점을 기록하고 BBC 생방송에 소개되는 등 K-컬처를 대표하는 공연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또한 2025년 에스토니아 타르투 ‘한국문화의 날’ 공식 초청 공연에서는 무대를 통해 현지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유럽 문화도시에서 한국 전통예술의 매력을 알렸다.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 구성과 정선아리랑의 서정성은 국가 간 문화교류의 상징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정선군은 정선아리랑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국민고향 정선’의 문화적 위상을 세계에 확산시키고 있다. 뮤지컬 ‘아리아라리’는 정선5일장, 아우라지 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지역경제와 문화브랜드를 동시에 견인하는 핵심 자산으로 평가된다.
김재성 문화체육과장은 “뮤지컬 ‘아리아라리’의 로컬100 2회 선정은 정선아리랑이 지닌 전통의 가치와 현대적 재해석이 동시에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아리랑의 시원인 정선의 문화유산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정선군만의 고유한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공연과 문화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로컬100에 선정된 ‘아리아라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식 누리집 게재, SNS 및 유튜브 등 미디어 홍보, 책자 배포 등 다양한 매체로 국내외에 소개될 예정이며, 정선아리랑의 예술성과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