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제16회 결핵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아 3월 22일부터 28일까지를 ‘결핵예방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예방 홍보 및 검진 활동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결핵예방의 날은 결핵에 대한 국민 인식을 높이고 결핵 예방 및 관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결핵예방법 제4조에 따라 지정된 날로 2011년 이후 올해 16번째를 맞이했다.
이번 예방주간에는 도내 14개 시군과 대한결핵협회 전북지부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거리 캠페인과 이동검진, 전광판·온라인 홍보 등을 통해 결핵 예방수칙을 집중 안내한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호흡기 감염병으로,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과 가래, 발열, 체중감소, 객혈 등이 주요 증상이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적극적인 결핵 검진으로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 결핵 발생률은 감소 추세지만 여전히 OECD 국가 중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고령층에서 발생 비중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기준 전북의 결핵환자는 731명으로 인구 10만 명당 42.0명이며, 이 중 65세 이상이 497명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특별자치도는 결핵 발생을 줄이고 도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취약계층 대상 검진과 환자 복약관리, 접촉자 역학조사, 잠복결핵감염 검사 등 체계적인 결핵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고령층에서 결핵 발생률이 높은 점을 고려해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흉부 X선 검사와 객담검사를 포함한 ‘찾아가는 무료 결핵검진’을 지원하는 전북형 노인결핵 검진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결핵은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지만,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아 예방과 검진이 중요하다. 도는 일상 속 결핵 예방 활동이 생활화 되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명옥 전북자치도 감염병관리과장은 “결핵 등 호흡기 감염병 전파 차단을 위해 평상시 기침 예절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결핵예방주간을 맞아 결핵에 대한 인식 개선과 관심을 유도해 일상 속 결핵예방 활동이 생활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