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민‧관 협력 치매 실종 예방 그물망 ‘남동 두루살핌’ 확대

  • 등록 2026.04.24 11: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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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미디어뉴스 김만길 기자 ] 인천시 남동구가 치매 어르신 실종 예방을 위한 민・관 협력 모델 ‘남동 두루살핌’을 기존 운수업계와 남동우체국에 이어 지역 복지기관까지 확대한다.

 

남동구 보건소는 지난 22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남동 두루살핌 업무 협약식’을 열고, 치매 환자 실종 예방과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안전망 구축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남동구청과 관내 노인복지관, 노인문화센터, 자원봉사센터 및 종합사회복지기관 등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일상 속에서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을 조기에 발굴하고, 실종 발생 시 신속한 정보 공유와 신고, 협조를 통해 골든타임 내 안전한 귀가를 돕는 역할을 맡게 된다.

 

남동구보건소는 치매 어르신과 가족이 살던 동네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국가 치매 정책의 핵심 방향인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구청과 민간기관이 함께 촘촘한 지역 돌봄망을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치매 어르신 실종은 한 가정의 불행을 넘어 지역사회 전체의 책임이 되어야 할 문제”라며 “남동 두루살핌이 우리 동네 곳곳에서 어르신을 두루 살피는 대안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남동구보건소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참여 기관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치매 안전망 구축 성과를 토대로 다양한 노인 안전·복지 정책으로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김만길 기자 simsim4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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