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선거사무원 1천700명 대규모 코로나 전수검사

  • 등록 2021.03.24 21:16:35
크게보기

[ 경인TV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내달 7일 실시하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지역 내 투표장과 개표장에서 근무하는 선거사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전수검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자는 이번 선거가 이루어지는 투표장·개표장 총 98곳에서 근무하는 선거사무원 약 1천700명 규모다.

 

구가 이러한 대규모 전수검사에 나선 것은 꺾이지 않는 코로나 확산세 속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다수의 주민과 접촉해야 하는 선거원들이 가장 우선으로 코로나 음성이 확실해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원활한 전수검사를 위해 사무원은 사전투표, 본투표 총 2개 조로 일정을 나눠 검사에 들어간다.

 

현재 구가 운영하는 선별검사소는 서초구 보건소 1곳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앞 1곳으로 선거 전까지 전원에 대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검사를 마칠 계획이다.

 

구는 혹시 모를 결과에 대비해 예비 사무인력을 준비하는 등 선거업무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구는 이러한 선제적 방역뿐 아니라 투표 당일 투표장 곳곳 방역 사각지대가 없도록 핀셋 체계를 갖춘다.

 

우선 의료용 장갑, 안면보호구 등 방역 도구를 갖춘 사무원들이 주민이 대기할 때부터 투표장을 나설 때까지 주민 간 충분한 거리를 유지하게 하고 열화상 카메라를 통한 열 체크를 진행하는 등 동선마다 꼼꼼히 살핀다.

 

투표장 내 창문을 항상 개방하고 손소독제, 소독 티슈 등 각종 소독 용품을 구비해 소독이 상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경 쓴다.

 

또한 방문 시 발열, 기침 등의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동선을 분리해 실외 별도 임시 기표소를 운영한다.

 

유증상자의 사용 용구는 소독을 철저히 하고 폐기 분리하며 투표 후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를 위한 투표방안도 따로 마련해 모든 구민이 안전하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소중한 한 표를 위해 투표장을 찾는 주민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구 차원에서 꼼꼼히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선근 기자 ksg2028@hanmail.net
< 저작권자 @한국미디어뉴스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