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TV뉴스 김선근 기자 ]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은 5일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박현 포스코 전문에게 광양제철소 주민협의체의 요구안을 적극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포스코 포항, 광양 제철소에서 브리더 배출가스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공정개선을 통해 환경오염 저감 이행을 이미 진행하고 있는데, 2020년 대기오염물질 배출 1, 2위 사업장인 포스코는 진행이 미진해 지역주민의 반발이 거센 상황이다.
강은미 의원은 “작년 국감에서도 지적했던 사항인데 전국 직장가입자 대비 포스코에 근무하는 여성은 9개, 남성은 8개 암 질환에서 발병율이 높고, 최근 10년 동안 연평균 백혈병, 신장암, 중피 악성신생물 질환 발병률이 높다. 이런 질환(암)은 제철소 코크스 취급 공정 등에서 나오는 발암물질에 장기간 노출되는 경우 유발되는 것이다. 내부에 문제도 이렇게 심각한데, 굴뚝으로 배출되는 문제도 심각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포스코가 제출한 최근 2017년부터 올해 초까지 굴뚝 TMS 초과배출행정처분 현황은 총 5건이다. 포항제철소의 경우, 대부분 질소산화물 기준 200ppm을 3회연속 초과하여 개선명령을 받았고 광양제철소는 황산화물 기준과 먼지 기준을 초과해서 개선명령 받았다. 초과부담금으로 총 2억 6천750만원을 납부했다. 올해도 광양제철소는 초과배출로 개선명령을 받을 예정이다.
강은미 의원은 “포스코 배출구는 1,778개인데, 굴뚝TMS는 94개입니다. 이러면 실제로는 대기오염물질이 측정된 양보다 훨씬 많다고 보여지는데 주변 주민 건강 문제에도 영향을 끼치지 않겠는가? 포스코가 주민 건강피해 문제를 전수조사를 실시해서, 실제 포스코 영향으로 건강피해가 있다면 피해보상을 해야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강 의원은 “포스코는 ESG 경영, 더불어 발전하는 기업시민 이런 이미지 광고만 할게 아니라 실제로 주변에 건강 문제에 적극 나서야 한다. 포항과 광양 제철소 주변 환경오염으로 발생한 문제, 고로 브리더 배출가스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박현 포스코 전무는 “TMS 설치 등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22년 말까지 설치를 확대하겠다. 광양제철소 수재슬래그 문제도 환경부와 협력하여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