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 논의와 보험범죄 전담기구 설치해야

  • 등록 2021.10.20 18: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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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4년간 보험사기 적발인원 35만4078명·적발액 3조 3078억원, 환수금 1264억으로 3.8%에 불과

- 조직적이고 지능적으로 변해가는 보험사기 범죄 근절을 위한 보험범죄 전담기구 설치 및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 논의해야

 

 

[ 경인TV뉴스  김선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정무위·인천남동을)이 20일(수)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구윤철 국무조정실장에게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개정 논의와 보험범죄 전담기구 설치를 촉구했다.

 

윤관석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간 보험사기 적발 및 환수액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4년간(2017~2020년) 적발된 보험사기 인원은 35만 4078명이며 적발액은 3조 3078억원이었으며, 그중 환수된 금액은 1264억(3.8%)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관석 의원은 인터넷, SNS를 통한 보험사기 공범 모집 문제가 논란이 되었지만, 아직도 버젓이 ‘ㄷㅋ(뒷쿵) 구함’ 등 후방충돌사고를 공모하는 글이 성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최근 ‘고의충돌’ 보험사기가 급격하게 늘어났고, 2017년 301억원이었던 적발액은 2020년 522억원으로 73.4%(221억원) 증가하며 자동차 사고 보험사기 중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또한 윤 의원은 보험사기가 늘어나고 환수율이 떨어지면 보험료 인상의 요인이 된다며, 결국 그로 인한 보험료 상승의 피해는 선량한 보험가입자들의 부담으로 이어지는 만큼, 보험사기 예방 및 적발에 효율적인 추진 체계 마련을 위해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범정부 차원의 ‘보험범죄 전담기구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지난 2016년 제정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시행 이후에도 적발금액 및 적발인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보험사기 행위 근절을 위해 보다 ‘실효성있는 법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선근 기자 ksg20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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